한 해 마지막 날
한 해는 하루와 같다.
섣달의 막바지는 그날의 저물녘이다.
한 해의 끝날 저녁도 그날 하루의 저녁일 뿐이지만 상황은 다르다.
하루를 보낼 때는 그렇지 않지만 한 해를 마무리할 때는 늘 어수선한 속에서 긴장하며 아쉬워한다.
그 마지막 날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 다음의 새해 새날에 더 큰 의미를 두기 위한 전제조건이겠다.
- 강운구의《시간의 빛》중에서 -
* 어느덧 2008년 한 해가 가고 그 마지막 날입니다.
되돌아보면 어렵고 힘들었던 일도 많았지만 즐겁고 행복한 순간도 많았습니다.
안 좋았던 기억들은 훌훌 털어내 버리고 좋았던 기억들만 가슴에 깊이 담아
새해를 맞으시길 빌어봅니다.
올 한 해도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횡설수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정의 아름다운 마무리 (0) | 2009.01.06 |
---|---|
하나의 장애물은 하나의 경험이며 하나의 경험은 하나의 지혜다 (0) | 2009.01.03 |
자랑스런 당신 (0) | 2008.12.23 |
진흙 속의 진주처럼 (0) | 2008.12.22 |
하루가 각박 할때.. (0) | 2008.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