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조림은 너무 기본적인 음식이라 다른 특이한 것은 없지만.. 우리집은 물을 약간 넉넉하게 해서 자작한 국물과 함께 먹는 것이 특징.. 걸죽한 국물이 밥도둑으로 만든다. 잘 익은 깍두기를 넣고 조려놓으면.. 딸은 아예 냄비속으로 들어갈려고 해서 발을 잡아 끌어야 한다는,. ^^ㅋ, 잘 익은 새콤한 깍두기를 냄비 바닦에 깐다.. 요 깍두기만 갖고도 밥 한공기 뚝닥이다. 새콤 새콤.. 으으으음~~ ^^.
깨끗히 손질한 고등어를 얹는다..
양파, 청양고추, 마늘, 파, 생강을 고등어 위에 얹고.. 청양고추는 반만 넣고 나머지는 거의 다 조려질 때 마저 넣는다.
그리고.. 양념장을 껴얹는다. 다 조려졌을 즈음 냉장고에 뒹굴러 다니는 깻잎이 있음 찢어서 넣고 숟가락으로 국물을 껴 얹어 그릇에 담으면 고등어 국물이 더 맛있다.
무가 푹익은 것도 맛이 있지만. 소금으로 절여 담은 깍두기라 그런지 일반 무우처럼 금방 무르질 않는다. 웬만하게 익었다고 생각해도 설익은 듯한 설컹한 맛을 준다. 딸은 그런 서걱한 느낌이 좋다고 깍두기 넣고 조린 고등어조림을 더 좋아한다. 완전 밥도둑.. 밥 한공기를 먹고 또 먹게 된다.
서민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는 고등어 조림은 상추에 싸서 먹어도 맛있다.
*우리집식의 고등어 조림
재료: 고등어 2마리-3마리(보통) 양파 한개, 청양고추 7개, 파 1대.
양념소스 물 2컵, 진간장 10숟갈, 마늘 갈은것 반숟갈, 마늘 슬라이스 (6쪽), 고추가루 3숟갈, 고추장1숟갈, 맛술 5숟갈, 청주 1숟갈, 생강 슬라이스 한것 약간, 설탕 한숟갈,
혹시나 해서 레서피를 올려봤는데요. 보통 자기집 식으로 조리면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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