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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칭찬, 현명한 꾸짖기의 테크닉

야국화 2016. 6. 8. 07:26

효과적인 칭찬, 현명한 꾸짖기의 테크닉  


▶ 칭찬하기와 비위 맞추기를 혼동하지 말라
꾸짖기는 어려워도 칭찬하기는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칭찬이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 생활에서 보면 남을 칭찬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칭찬하고 싶지만 다른 사람 눈에는 비위 맞추는 것처럼 비칠까봐 주저하게 된다.”
이런 망설이라며 누구나 한두 번쯤 경험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망설이는 원인은 칭찬과 비위맞추기를 혼동하는 데 있다.
비위를 맞추는 것은 듣기 좋은 말로 상대방을 치켜세워 주는 것으로 아첨과도 상통한다.
하지만 칭찬하기는 상대의 장점․미덕․가치를 칭송하는 것이다.
양자를 분명하게 구별할 수 있다면 아첨으로 비칠까봐 칭찬하기를 주저하지는 않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장점을 보는 눈이다.
본인도 의식하지 못하는 장점을 찾아 칭찬할 대 칭찬 커뮤니케이션의 질이 향상된다.

▶ 한 번만 더 칭찬하라
상대방의 좋은 점을 발견하면 적절한 순간에 칭찬을 하는 것이 좋다.
칭찬에 인색한 사람 중에는, 칭찬을 하면 상대가 기고만장하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치켜세우거나 무조건 비위를 맞추어 주면 제 분수를 잊고 우쭐해하는 경박한 사람도 있다.
그럴 때는 자신감을 가지고 전진하라는 뜻에서 칭찬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주의를 준다.
칭찬하기와 비위 맞추기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칭찬을 할 때 목표를 제시해 주는 것도 좋은 칭찬법이다.

▶ 꾸짖기에도 요령이 있다.
꾸짖기는 상대의 잘못을 지적해서 고치게 하는 커뮤니케이션이다.
현명하게 꾸짖기를 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째, 스스로 잘못을 깨닫도록 이끌어야 한다.
둘째, 꾸짖는 기준선을 분명히 한다.

▶ 받아들이기 쉬운 조건을 만들어 꾸중하라
꾸짖기는 현상을 부정하는 커뮤니케이션이다.
말하자면 쓴 약과 같아서 꾹 참고 먹으면 효과가 있지만,
맛이 고약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먹고 싶어하지 않는다.
충고를 받는 사람이 받아들이기 쉬운 조건을 만들어라.
이런 조건에서 꾸중하면 꾸짖기 커뮤니케이션의 효과도 높아진다.

▶ 큰 실수는 작게, 작은 실수는 크게 꾸짖어라
중대한 실수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당사자가 받는 충격도 크다.
질책을 받을 각오는 되어 있지만 그전에 이미 정신적으로 쇼크를 받았을 것이다.
따라서 차분한 태도로 듣는 자세를 취하고 실수의 원인과 반성해야 할 점을 토론한다.
그 이상의 추궁이나 비난은 역효과만 부를 뿐이다.
당연한 일, 사소한 일이라도 정확하게 처리하는 태도를 가르친다는 의미에서
오히려 엄격하게 꾸짖을 필요가 있다.

꾸짖을 때 주의할 점이 또 하나 있다.
작은 실수든지, 큰 실수든지 제삼자가 보는 앞에서 꾸짖는 것은
원칙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는 일이다.
갑자기 욱하는 마음에 주변 상황을 헤아리지 않고 다짜고짜 야단을 쳤을 경우에는
마음이 진정되었을 때 먼저 사과하여 수습하는 것이 상책이다.

▶ 꾸짖기 전에 먼저 칭찬하라
사람을 키우는 데서 꾸짖기와 칭찬하기는 마치 두 발과 같다.
한 발을 들면 나머지 한 발에 부담이  많아지고 자세가 불안해진다.
따라서 두 발로 서야 굳건하다.
그렇다면 꾸짖기와 칭찬하기를 어떻게 구사할 것인가?

첫째, 꾸짖기와 칭찬을 할 때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때 좋은 방법은 칭찬을 먼저 하는 것이다.

둘째, 이야기하는 사람의 성격을 고려한다.
유순한 타입, 상대방이 눈치를 살피는 타입은 꾸짖기 커뮤니케이션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향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 그러한 점을 의식하고 꾸짖기 커뮤니케이션을 앞세우도록 한다.

셋째, 극적인 장면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궁리한다.
꾸짖기와 칭찬하기는 사람을 좋은 방향으로 인도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이다.
양자의 특성을 잘 살리고 서로 결점을 보완하고 적절하게 배합한다면
가정이나 학교, 직장에서 사람을 성장시키는 데 크게 공헌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