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작은 선행

야국화 2015. 6. 26. 10:23

작은 선행


지난 14일 한 고등학생의 선행이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는 일이 있었다.

사거리에 하수구가 막혀서 도로에는 물이 넘쳐났고
행인들은 건널 수가 없어 뒤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했다.

도로가 침수돼 건너지 못하고 계속 고민하고 있는
박 씨 앞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한 남학생이 무릎을 꿇고 발도 빠져가며 하수구를
찾아 이물질을 걷어내기를 수차례 반복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물은 거짓말처럼 금세 다 빠지고 도로가
드디어 제 모양을 드러낸 것이다.

잠깐 내린 비로 하수구에 나뭇잎 등 이물질이 막혀
물이 빠지지 못했는데 학생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지나가는 차량의 물세례를 받으며
작은 선행을 베푼 것이다.

목격자 박 씨는 당시 상황을 여러 장의 사진에 담아
SNS에 올렸고 작은 선행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학생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 앞으로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실행에
옮겼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전했다.

- 박종신의 페이스북/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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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하지 않는 쉬운 일!
작은 선행이 만들어낸 기적입니다

- 작은 일에 충성된 사람은
큰일에도 충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