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세코 삼일째. 변함없이 6시기상.조식.곤도라를 타고 위로위로. 밤새내린 눈으로 나뭇가지가 무거워보인다.
눈발이 더욱 굵어진다. 어제 타던곳을 또 타보니 어제완 경사도도 설질도 다르다. 실버드림코스는 딱 내가 좋아하는코스다. 점심 먹고 우겨서 탄 파라다이 스는 중간중간 유격훈련 수준이다. 크로스컨츄리 코너인것 같다. 동네 버스투어후 귀가버스타고 돌아와 멍든 다리와 놀란근육을 위해 온천. 오잉. 상현달과 맑은하늘이 ...그렇게 눈발이 굵더니. 잠시 그친다. 스시 먹으러 나갔더니 또 눈. 돌아올땐 주차장 줄이 싫어 팔백미터 달리기하듯 달려서 종점으로 고.
타고 내려오니 대기손님이 너무 많다. 흐뭇하다. 편히 앉아서 귀가. 담소로 오늘을 마무리했다.삿뽀로에서 하루. 일월과 이월의 삿뽀로는 많이 다르다. 하루중에도 수시로 눈이 왔다갔다. 할인매장.돈키호테.백엔샵.편의점.공항 면세점 가격이 대동소이하다.몬치치인형 사러간 디즈니매장에선 스티치만 종류별로 사고 몬치치는 공항에서 원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그중 젤 맘에 드는것으로, 돈키호테에서 급히 산 볼펜은 공항에 오니 동일가격에 판다. 종류는 더 다양하다.젤리. 종류별로 구매. 이것저것 샀더니...가랑비에 옷이 흠뻑 젖었다.쇼핑이 젤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