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것에서 벗어나야 성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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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매 2마리를 선물로 받은 어느 왕이 얼마 지나지 않아 고민에 빠졌다. 한 마리는 잘만 나는데 비해, 다른 한 마리는 날지 못하고 겁만 잔뜩 먹은 채 나뭇가지 위에서 덜덜 떨고만 있었다. 왕은 용하다는 의사를 불러 매를 진찰해보기도 했지만 새끼 매는 나뭇가지 위에서 날아오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왕은 나라 곳곳에 방을 붙여 새끼 매를 날게 할 묘안이 있는지 백성들에게 물었다. 이때 한 농부가 나타나 단번에 문제를 해결했다. 놀란 왕은 물었다. “네가 어떻게 매를 날게 했느냐?” 농부는 답했다. “어려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항상 앉던 나뭇가지를 잘라 버렸을 뿐입니다. 매는 자기에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날기 시작했습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간단하다.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야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서(古書) 「손자병법」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군사들이 열심히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전투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이야기다. 손자는 “목석의 성질은 편안한 곳에 두면 가만히 있고, 위태로운 곳에 두면 움직인다. 모가 나게 하면 멈추고, 둥글게 만들면 구른다. 그러므로 군사가 잘 싸우게 하는 형세란 마치 둥근 돌을 천 길이나 되는 산 위에서 굴리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익숙한 데서 벗어나야 성장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하는 상황을 만들어야 전투의 판을 바꿀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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